[센터뉴스] 국세청 '100대 생활업종' 통계…호프집 3천600여곳↓ 外
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.
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.
▶ 코로나19 직격탄…1년 새 전국 호프집·노래방 감소
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데요.
그 가운데 호프집과 노래방 업종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직격탄을 맞으며, 문을 닫은 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국세청의 '100대 생활업종' 월별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전국 호프전문점 등록업체는 2만 7,840곳으로 집계됐는데요.
이는 1년 전보다 3,636곳 11.6%가 감소한 수치입니다.
간이주점 등록업체도 14.1%가 줄었는데요.
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고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중단되면서 저녁 시간 모임 장소로 주로 쓰이는 업종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.
이어서 구내식당이 1년 전보다 6.2%, 예식장이 5.7%가 감소했고요.
노래방 등록업체도 5.2%가 감소했습니다.
반면 창업이 활발해진 업종도 있습니다.
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온라인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판매업 등록업체는 1년 전보다 10만3,450곳 34.8% 급증했습니다.
그 뒤를 이어 펜션·게스트하우스가 22%, 교습소·공부방이 19.4% 늘었고요.
커피음료점도 1만981곳, 16.8%가 늘었고 기술·직업훈련학원이 15% 가량 늘었습니다.
코로나19가 가져온 상권의 변화, 1년 뒤에는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?
▶ 경찰,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소환 조사 (서울 종로경찰서)
이어서 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.
지난달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습니다.
서울경찰청은 오늘(4일) 오후 양 위원장을 종로경찰서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.
민주노총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천여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고, 이후 참가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
경찰은 양 위원장을 상대로 노동자대회 개입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
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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